[리뷰] 용사소환이 어울리지 않는 우리들의 클래스


勇者召喚が似合わない僕らのクラス
줄거리
"치트? 레벨업 해서 스테이스를 올려? 그거, 날 괴롭히는거야?"
"정정당당히 싸우라고? 아하하. 웃기지마.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철저히 사용하는게 당연하잖아."
그런 주인공. 타카츠기 유우의 이야기가 지금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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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판타지, 잔혹한 묘사, 폭력 묘사, 이세계 용사 소환, 주인공 최약, 소환자 전원 조역계, 카쿠요무 온리, 라이트노벨, 일인칭, 불규칙한 시리어스.
이세계 판타지, 이세계 용사 소환, 주인공 최약, 소환자 전원 조역계
이세계에 반 전체가 소환되었다.
흔한 느낌처럼 들릴 수 있겠습니다만,
이 이야기는 기본적으로 클리셰(흔한 패턴의 이야기)를 부수는 것에 미세하게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이 반에는 특출날 정도로 강한 학생이 없습니다.
왠지모르게 용사, 성녀, 전사, 현자가 고루 갖춰져 있어 히든 파티를 구성하는 일도 없습니다. 낙오되어 주인공 홀로 성에서 나오거나 쫓겨나는 일도 없지요. 모두 그저 그런 느낌의 잡캐 같은 느낌. 또한 이야기의 정석처럼 행동하는 몇몇 캐릭터들을 앞지르기해 막아서기도 합니다. 주인공에 이르러서는 싸움이 불가능하다 판단될 정도로 패널티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여느 작품에 비해서 같은 반 클래스메이트들에 대한 설정이 제법 충실합니다.
누구는 어떤 느낌, 누구는 어떤 느낌. 강하진 않지만 다양한 캐릭터가 있고, 약하지만 성격이나 개성이 톡톡 튀는 캐릭터들도 있습니다. 배신과 복수, 원망이 난발하는 여느 작품의 클레스메이트들과는 다르게 합심하는 맘이 큽니다. 그리고 그 단합의 중심엔 언제나 주인공이 있습니다.
만약 여느 작품에서처럼 친구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주인공을 원하신다면 발길을 돌려주시면 됩니다.
불규칙한 시리어스
직역하면 "미주(迷走)하는 시리어스"라고 읽습니다만, 정확한 의미는 불규칙한 시리어스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비왕도 시리어스라고 해석하기엔... 애초에 시리어스에 무슨 왕도가 있냐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이 작품은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심각한 이야기가 조금 많습니다.
갑자기 위협적인 적이 나타나기도 하고, 갑작스래 클래스메이트들끼리 심각한 과거이야기를 떠올리는 등... 미묘한 부분이 많습니다. 읽다가 보면 왜 니들끼리 갑자기 진지해지니? 같은 느낌으로 분위기가 구성되어 독자가 따라가기 버거운 경우가 간혹 있지요.
이런 것을 떠나서라도, 진지한 분위기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분에겐 약간 권장드리기 미묘한 작품이긴 합니다.
주인공에게 어떤 과거가 있던,
캐릭터들에게 어떤 기억이 있던,
주인공에게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던,
그냥 무신경하게 읽으실 수 있는 분들에겐 나름 권장드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잔혹한 묘사, 폭력묘사, 일인칭
주인공과 그 클래스메이트들은 용사소환으로 불려왔습니다.
당연히 적이 존재하며, 언젠가는 맞서 싸우기 위해 단련도 하고, 사냥도 합니다.
때문에 뭔가가 죽거나하는 장면은 적당히 존재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만큼은 액션으로 그다지 향하지 않는 독특한 캐릭터임에도, 전투에 임할 때의 분위기 자체는 진지하거나 스스로 던전에 들어가는 등 완전히 전투에 등돌린 모습은 없습니다.
특히 주인공이 적과 대적하는 장면에선, 주로 주인공의 시점보다 악당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당의 입장에선 다소 어이가 없는 주인공이지만, 한발 디디자마자 주인공이 미리 깔아둔 함정카드가 잔뜩 모습을 드러내는 전개가 많아 제법 재미가 있습니다. 주인공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악당. 악당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주인공. 친구들의 시점에서 보이는 1:1의 전투 전개. 여러 시점이 일인칭으로 진행되기에 그 캐릭터에 대입해 지켜보는 맛이 있습니다.
카쿠요무 온리, 라이트노벨
이 소설은 제법 인기가 많습니다.
다만 이건 웹소설 기준이고, 서적 자체는 그렇게 까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아직 2권에 머물러 있습니다(먼산). 웹소설에 비하면 진도가 많이 늦지요.
직접 추가해본 키워드
인텔리 계열의 주인공.
이 소설의 주인공은 물리적인 전투력이 매우 낮습니다.
때문에 대부분 적을 상대할 때 꾀를 내거나 함정을 파는 식으로 활동합니다. 성격은 다소 제멋대로에 귀찮은 걸 싫어하는 방관자스타일입니다. 직업도 딱 맞고 말이죠.
다만 말이 방관자일뿐, 과거에 했던 일이나 현재에도 행하고 있는 일이 대부분 자기 희생에 가까운 활약이라서 클래스메이트들의 신뢰도가 초반부터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자기희생이라고 하면 용사가 아니라 영웅에게 필요한 소양으로 많이 꼽히기도 하지요. 주인공 자신은 방관자라 자칭해 한걸음 물러선 포지션을 지향하고 있지만, 친구들이나 겉에서 보면 누가봐도 중심인물에 리더입니다.
여담. 이 소설에 등장하는 캐릭터 하나하나는 그렇게 까지 싫어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 캐릭터의 시점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독백, 과거 회상 같은게 있다보니 전개가 다소 느린 감각이 있습니다. 또한 같은 이유에 의해서 스팩타클한 전개조차 늘어지는 느낌이기에... 읽을 때 다소 피로도가 있으실 수 있습니다. 개그 소설이나 유쾌한 액션소설처럼 텐션이 마구 높아지거나 시원시원한 전개의 소설을 좋아하시는 분에겐 그다지 추천드릴 수 없는 작품입니다.
느긋하거나 다양한 캐릭터의 시점전환에 익숙하신 분에겐 제법 좋은 소설이 될 수도 있다, 고 판단합니다.
여담2. 그러고 보면 서버가 터졌었지요. 본래 저는 24시 1분(00시 01분)에 글을 올립니다만...
이번처럼 모종의 이유로 이 시간에 올리지 못하면 그냥 다음 날로 넘길겁니다. 아하하하하
勇者召喚が似合わない僕らのクラス(白神 怜司) - カクヨム (kakuyomu.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