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그 무한의 앞에

[리뷰] 그 무한의 앞에

카게무샤 15 141 0

その無限の先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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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언제, 어떤 형태로 죽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이전의 기억을 가진채 전생한 곳에서 기다리고 있던 것은, 

게임적인 시스템을 가지면서도 현실적이고 가혹한 일상이었다.


현대 지식도 가치를 가지지 않고, 전생자라고 하는 입장도 비교적 흔히 있다. 


태어난 마을은 벌써 망해가는 촌락.

먹는 것도 입는 옷도 장래의 희망조차 없고, 다만 살기위해 노예같은 나날을 보낸다.

전생의 기억은 모두 환상이었던 걸까 단념하려는 그때, 거리의 소문을 들었다.


그곳은, 온갖 소원이 이뤄지는 거리.


그런 수상한 소문에 마지막 소망을 걸어,

"적어도 인간다운 생활을 하고 싶다"라는 낮은 뜻을 안아,

소년은 미궁 도시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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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어그로끌기

R15 잔혹한 묘사, 이세계 전생, 던전, 수수께끼 초문명사회, 치트하고 싶다, 나TUEEE하고 싶다, 가속하는 인플레, 오토코노코, 40% 증식하는 팬더.

오토코노코(낭자애 : 낭자+남자애)

이 키워드를 개인적으로 가장 앞에 두고 싶었습니다. 

길지 않게 설명할 생각입니다만, 아무래도 히로인 관련 이야기로 이어지다보니 약간의 스포일러가 있음을 적어둡니다.


이 소설에는 주인공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오토코노코가 있습니다. 몸은 남자지만 마음은 여자. 그런 느낌의 캐릭터입니다. 다만 여느 소설에서 개그 요소로 등장하는, 쓸데없이 소비되는 캐릭터는 절대 아닙니다. 


이 캐릭터는 주인공과 마찬가지인 전생자이며, 이전엔 여자였지만 남자로 태어났습니다. 

본인은 다시 여자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구가 매우 강하며, 그 소망을 품고 미궁도시에 와 주인공을 만납니다. 주인공은 오직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소망만으로 미궁도시에 왔고 그 소망은 생각보다 빠르게 안정기에 접어들었습니다. 때문에 그는 자신의 삶을 유지하면서 그녀의 꿈을 이뤄주고자합니다. 


두 사람 모두 '여주를 여자로 되돌리는 목표'로 통일 되어있기도 하고, 읽는 동안 위화감 없이 여주인공으로 인지할 정도입니다. 심지어 되돌리기 위해 달성해야하는 조건조차 머지않아 구체적으로 주어지기 때문에 이 책을 읽을 때 '그가 그녀로 되돌아 갈 수 있을 것인가?'가 이야기 전체를 관통하는 중심서사가 됩니다.


때문에 저는 항상 주인공과 히로인의 캐미를 즐겁게 보고 읽는 중이랍니다. 

어떤 소설에서도 이만한 듀오를 찾기 힘들다, 그렇게 표현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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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15 잔혹한 묘사.나TUEEE하고 싶다,  치트하고 싶다. 

이 소설 키워드에 액션은 포함되어있지 않지만, 이 소설은 본격적인 액션소설입니다. 

기본적으로 하나의 스토리에 하나 이상의 큰 전투가 치뤄질 예정이고, 주인공들은 전투 준비를 하고 전투에 임합니다. 별거 없어보이는 아이템이 임팩트 있는 전투 장면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비장의 수단으로 준비해둔 스킬의 연계가 상대방의 무력에 힘없이 무너지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전투가 힘겹고 집념가득한 공방전으로 이어지며 그 와중에 성장해가는 주인공 일행을 볼 수 있습니다. 


직접 추가적인 전투 관련 키워드만 끼워넣어도 성장, 협공, 스킬, 집념, 무자비, 그로테스크, 잔혹, 열혈 따위를 끼워넣을 수 있습니다. 만약 본격적인 액션 소설을 원하신다면 제법 권장드릴 수 있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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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계 전생. 가속하는 인플레

이 소설엔 전생자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다 보니 이 세계는 전생자에 그다지 가치를 두지 않습니다. 

전생자의 경우 지식은 있지만, 이미 경제가 붕괴되어있는 곳이 많아 제대로 뭘 해볼 수도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인공의 경우 상당히 심각한 상황이었기에 그런 상황을 벗어나고자 미궁도시에 방문했습니다. 누군가는 자신의 성별을 바꾸기 위해서, 누군가는 원래 있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 모두 저마다의 목적을 가지고 미궁을 공략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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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수수께끼 초문명사회

위의 키워드랑은 별개로, 미궁도시는 매우 초문명사회입니다. 

인터넷 회선 비슷한 것도 이미 다 구성되어있고, 개개인의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미지의 힘조차 룰로서 적용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판타지와 근현대가 합쳐진 특이한 상황을 보는 맛이 제법 있습니다.  뭣보다 읽다보면 대체 이런 던전이 왜 존재하는지, 목적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의문이 생겨나지요.


뭣보다 특이한 것은 던전입니다.

이 던전의 몬스터들은 마을을 돌아다니거나 합니다. 어제 튜토리얼 던전에서 목숨을 걸고 잡았던 미노타우르스가 인터뷰에 나오거나, 마을에서 친해진 흡혈귀가 있고 그가 사랑해 마지않는 딸이 보스로 등장하거나 합니다. 모든 몬스터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런 존재들 탓에 "어제의 적이 오늘의 친구"같은 분위기가 있습니다.


이 미궁도시엔 '진정한 악'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은 느낌으로, 몬스터조차도 기억에 강하게 남는 상황이 자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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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증가하는 팬더

이 소설엔 왠지 팬더가 가끔 등장합니다. 

어떤식으로든 등장하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이 소설에선 "정체불명" "의미불명"한 것들이 많은데, 이것 역시 가장 의미불명한 요소입니다. 뭔가 커다란 복선을 깔아놨다기 보다는, 그냥 개그용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잊을만하면 꺼내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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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추가해본 키워드 : 삼위일체

코미디

이 소설의 1부는 튜토리얼입니다. 

말 그대로 튜토리얼이라서 독자들이 알아야할 정보를 구구절절 늘어놓거나 합니다. 때문에 싸움은 언제하느냐는 생각이 들어 드랍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액션은 상당히 좋지만 그로테스크 한 장면이 나올 정도라 진지함이 장난 아닙니다. 또한 시작된 전투가 매우 길고 다소 피로도를 느낄 정도로 정중한 묘사들이 많습니다.

이야기 전반에 어느정도 코미디는 가미되어있지만 본격적이진 않습니다. 때문에 액션으로선 권장할 수 있지만 가벼운 소설로서는 다소 미묘한 부분이 있습니다. 다만 튜토리얼 파트를 다 읽었다면 드랍하지 않을 것을 권장드립니다.


2부가 되어 개그속성 동료가 늘어나면서, 이야기 전체적으로 코미디 분위기가 늘어납니다. 설정은 튜토리얼에서 거의 설명이 끝난 상태라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코미디나 액션, 진지함으로 이어집니다. 전투는 전투대로 박진감이 넘치고 동료는 동료대로 재미있는 상황, 그러면서도 각자의 고민 등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만약 다소 무겁거나 진지한 분위기가 견디기 힘드신 분들은, 2부를 읽어본 후에 드랍을 결정하셔도 좋다고 봅니다. 진지한 분위기를 좋아하셨던 분에겐 다소 아쉽게 되지만, 저에겐 더 만족스러운 분위기입니다. 

다만 1부가 두권 분량, 2부도 두권분량이기 때문에... 2부까지 가시려면 적어도 두권 분량은 읽으셔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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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이 소설에서 이름이 등장한 캐릭터는 매우 정중히 다뤄집니다. 

한번 쓰고 버려지는 엑스트라 캐릭터들이 다음 이야기에선 주요인물이 되거나, 이름 조차 언급되지 않은 캐릭터가 뜬금 조력자가 되거나 합니다. 때문에 캐릭터 하나하나가 인상에 강하게 남아 읽기가 상당히 좋습니다. 이정도까지 되려면, 자신이 다룬 캐릭터 하나하나에 애정이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1부 2부에서 언급만되고 단한번도 등장한 적 없던 캐릭터가 3부에서 나왔을 때 

"네가 소문의 그녀인가?!" 

---하고 조금 흥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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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작중 볼거리가 가장 많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마다 하나씩은 큰 전투가 예정되어있고, 대부분의 전개가 그 준비를 위한 것입니다. 또한 주인공과 히로인의 발상은 대부분 게임을 바탕으로한 전투이기 때문에 모션캔슬을 생각하거나 던전 시스템의 약점을 찾아내거나 하는 요소가 있습니다. 던전 안에서 죽으면 부활하지만, 이 둘은 매번 필사적으로 싸우기 때문에 대부분의 전투가 유혈이 낭자하는 사태로 이어집니다. 개인적으론 1부에서, 이빨과 수갑에 관련된 전투복선이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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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 저 스스로는 TS니 오토코노코니 하는 것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야기의 중심서사가 그것일 땐 대부분 캐릭터들의 심리묘사나 고민, 소망이 있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제 관심분야에 부합하기 때문에 굳이 거르진 않습니다. 


특히 이 소설은 히로인이 남성인 자신에 대해서 끊임없이 부정하고 거리를 두고 바뀌려고 하기 때문에... 

언제 바뀌려나하고, 두고 보게 되는 작품입니다. 


현재 일본 기준으로 6권까지 나왔고, 총 3부까지 나온 상태입니다.

웹소설은 총 6부까지 나왔으며... 대략 소설책으로 12권 정도로 생각할 수 있겠지요. 


다만 작가 개인의 문제로 더이상의 연재가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가는 현재 클라우드 펀딩으로 더 해보려는 느낌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어떨까요. 

이 작품... 돌아 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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その無限の先へ (syosetu.com)
 

15 Comments
처음에 낭ㅈ... 보고 그만 읽을까 했는데.....
근데 중간에 나온다는 팬더는 원피스 였나? 거기에 가끔 표지에 팬더 나온다는고 패러디 한거 같네요
[@RyanPyo]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읽을 땐, 저주에 걸려 남자가 된 공주와 그 저주를 풀려는 용사의 이야기에 겹쳐서 읽고 있답니다. 그럼 저항감이 없어져요.

그보다 원피스에도 카포에라를 사용하는 팬더가 나오나요,,,?
[@카게무샤] 아 가끔 엑스트라들 많이 나오는데 숨어있습니다(안죽어요)
[@RyanPyo] 아, 숨은 그림 찾기 같은 캐릭터군요.
이 작품 팬더는 10층 보스거나 합니다.
이거 재밌죠 뭔가 어두운 설정(던전마스터) 도 궁금
[@wws30] 작중에 매력없는 캐릭터가 거의 없죠. 던전마스터는...분명 최강일텐데, 굉장히 무기력감에 빠진 기분도 들고요,
과연 전생 여자였던 현생 남자군요 ㄷㄷㄷㄷ
[@담혁] 본인은 매우 여자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중인듯 하지만요
보추컷
[@신우식] 그런 부분의 호불호는 별수 없지요
음, 처음 키워드를 보고 이 작품을 거를까 생각을 하다가 리뷰를 읽다보니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화열운] 마음에 드셨다면 기쁩니다
전생여자인 경우가 현생남자가 되었다면..보통 그 태어
난 성별대로 살거나 하는데..

그 이전에 전생때 종족이나 마물로 전생하는 여러 케이스중 거의 같은 성별로 전생하는데..
이거는 바뀌는 것도 신기한데 ts하려고 애쓰고 심지어 20...40...점점 진행되는 것도 보면 불가능도 아닌데.

여성이 되서 최종 목적이 뭐길래 저러는 건지. ㅇㅅㅇ
이거 완결된거 아니었어요?? ..전 열린 결말로 끝난걸로 알았네여..
괜찮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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